최근 일부 학생들의 학교폭력으로 많은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명인중정보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을 위한 합창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예술선도학교인 명인중정보고는 예술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을 위해 방과 후 및 주말을 이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1악기, 사랑나눔 합창, 음악과 함께하는 부채춤, 그룹사운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경연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예술교육의 일환으로 `명인 교육은 명품style, 학교폭력은 제로style`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특히 협동심 강화를 위해 준비한 합창과 평소에 접할 수 없는 클래식, 악기, 밴드공연 등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이게 된다.
배재천 교장은 "지난해까지 말썽을 많이 일으켰던 학생이 친구들과 웃고 박수치며 연습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예술교육의 힘을 느끼며, 경연 당일까지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덕우 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술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1년 동안의 예술교육의 성과물을 다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