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선거전이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예측불허의 선거판도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는 마지막까지 부동층 끌어안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역에서는 이인기·조창래 후보의 양자대결구도가 펼쳐지면서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 후보는 선거 판세가 박빙의 접전양상을 띄고 있다고 분석하며 선거막판까지 전략 지역과 부동표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표심을 향한 후보자들의 애타는 마음과는 달리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아 선관위 및 각 후보자들은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같이 유권자들이 선거에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는 최근 정치인들이 보여준 실망스런 모습과 아울러 두 개의 지역구가 하나로 통합됐지만 합동연설회 등이 사라지면서 유권자들은 누가 지역민을 대변할 후보인지 제대로 알기가 어려워졌기 때문. 또한 선거법이 대폭 강화되고 미디어 선거전이 등장해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지만 농촌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로 TV합동토론회 등을 시청하는 유권자들은 별로 많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선거공보에 의존해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입장이다. 실제로 면단위 노년층의 경우 후보가 어느 지역 출신인지도 모르는 유권자가 상당수 있는가 하면 후보자의 수, 후보자의 정당 등도 모르는 이들도 상당수 있었다. 때문에 후보들도 정당과 인물론을 동시에 부각시키면서 자신이 적임자라며 유권자들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하다. 성주군 출신 열린우리당 조창래 후보와 칠곡군 출신 한나라당 이인기 후보와의 공식선거전이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캐스팅보드를 쥔 고령민심은 어느 후보에게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찬우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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