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등학교(교장 이상현)에서는 지난 20일 다문화 동아리인 `송아리`의 두 번째 요리교실이 열렸다.
이날 요리교실에서는 `함께 떠나는 일본요리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일본의 타코야키와 우동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학부모인 유우꼬씨와 가즈에씨가 요리 강사로 위촉돼 타코야끼의 유래와 재료 및 만드는 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요리교실은 참석한 일본인 학모들의 도움으로 성공리에 이뤄졌으며, 추운 날씨 속에서 따뜻한 우동과 타코야키를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일본인 사찌오 씨는 "고향의 음식을 만들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이 자리가 너무 좋다. 앞으로도 이런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여미현 교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 이해 행사를 통해 학부모들의 다문화 이해를 한층 더 높이고 학교가 중심이 되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다문화 지원체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