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총선에서 성주·고령·칠곡지역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이 61%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는 성주·고령·칠곡지역 총 14만3천7백18명의 유권자중 8만3천4백53명이 투표에 참여, 58%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성주의 경우 3만8천8백32명의 유권자중 2만3천4백61명이 투표(60.4%)에 참여했고, 고령은 2만7천8백74명의 유권자중 1만7천80명(61.3%)이, 칠곡은 7만7천12명의 유권자중 4만2천9백12명(55.7%)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결과 당선자인 한나라당 이인기 후보는 4만9천5백69표를 획득, 61%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고, 열린우리당 조창래 후보는 3만1천7백1표(39%)를 얻는 등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한나라당이라는 지역정서 장벽을 뛰어 넘지는 못했다.
당선자인 이인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별 편중없이 고른 득표율을 얻었는데 본거지인 칠곡에서는 64.1%를 올렸고 고령에서는 62.7%를, 상대후보 출신지인 성주지역에서도 54%의 득표율을 얻어 가뿐히 재선에 성공했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