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 애절히 부르는 소리 있어 나가보니 떠나기 싫어 떠나기 싫어 가랑잎 하나 뜰을 맴 돈다 언제나 그대 주변 떠나지 못하던 나처럼 사랑도 모르는 집시 같은 바람아 떠나기 싫은 잎 그냥 두고 가렴아 머잖아 찬 바람 불고 흰 눈 내리면 작은 육신 온통 눈 속에 덮일지라도 눈 속에 묻혀 형체도 없이 그렇게 그렇게 썩을지라도
최종편집:2025-07-09 오전 11: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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