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면사무소 직원 및 지역주민 30여 명은 지난달 27일 현장중심 대민활동으로 농촌일손 돕기에 땀을 흘렸다. 이날 농촌일손 돕기 지원농가 이석진(상신리, 54) 씨는 혼자 노모와 지체장애 동생을 돌보고 있는 성실한 주민으로 지난 9월 태풍 산바로 경작하던 벼 대부분이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으나, 콤바인 등의 기계작업이 어려워 영농기가 지났음에도 벼 수확을 할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 이번 지원활동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이웃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새마을지도자 배영락 씨와 백선열 씨가 콤바인 2대를 지원했고, 상신리 웃티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일손을 거들어 0.7ha 논의 벼를 수확했다. 도재용 면장은 "올해는 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돼 농가뿐 아니라 많은 주민이 어려움에 처해있다. 관내 일손부족 현상 등 주민의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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