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 김장완 서장이 교통사고 및 음주운전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호소문을 띄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서장은 『성주군민들이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고 좌절하고 사고 당사자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도 슬픔의 나락으로 빠지는 것을 보면서 한순간 너무나 많은 것을 빼앗아가는 교통사고가 특히, 음주운전이 주원인인 것을 알게 됐다』고 전언했다.
또 『성주경찰은 음주운전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주간, 초저녁은 물론 심야, 새벽시간대 음주단속 활동을 강력하게 전개하고 행락지 유흥가 주변 이동로 및 간선도로에서 상시 단속 체제를 강화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성주군에서 지난 한해동안 교통사고 6백14건이 발생했고 그 피해가 사망 26명, 부상자 3백76명, 물적 피해 2백78건이 발생했다.
그중 음주교통사고 발생이 1백20건으로 전체 19.5%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뺑소니 교통사고는 78건 중 인적피해 뺑소니 사고 12건 발생, 음주운전 사고가 9건, 물적피해 뺑소니 사고는 66건 발생했으며 음주운전 사고가 48건으로 전체 73%를 차지하고 있다.
김장완 서장은 이같은 수치에 대해 『음주운전은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만이 아니라 한가정의 행복도 앗아가는 가정파괴 범죄자가 됨을 가슴 깊이 새겨 주시고 부득이 음주한 경우 대리운전 및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 각성을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교통법규위반자 단속활동 강화 및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특단의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