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명인중·정보고등학교(교장 배재천)는 지난달 24일 경북 학생문화회관에서 펼쳐진 `행복한 토요일을 위한 2012동아리 한마당 축제`에 초청돼 도내 여러 학교 앞에서 우수 사례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우수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중 두 팀만을 초청,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명인중·정보고에서 백경애 교사의 지도하에 12명의 학생들이 펼치는 부채춤반이 참가했다.
단아한 한복과 우리전통의 부채를 든 학생들이 한 몸이 돼 펼치는 공연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이어지는 등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명인중학교에서는 매주 토요일 지역거점 방과후학교를 운영, 지역의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를 위해 부채춤반, 그룹사운드반 등을 운영하며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그 결과 우수공연으로 초청된 것이다.
배 교장은 "주 5일제 시행 후 특기와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작은 학교이지만 교육만은 명품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