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면(면장 류육병)은 지난달 27일 가천면 복지회관에서 김항곤 군수, 관내 기관단체장, 환경지도자,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들녘 Clean가천 만들기` 면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참외를 비롯한 중산리 사과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농장 등의 생산 환경 주변을 깨끗이 만들자는 취지로 개최됐으며 Clean성주 만들기 홍보 영상물 상영, 환경지도자 위촉장,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깨끗한 들녘 조성의 필요성을 참석자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며 "마을지도자들이 중추적인 역할로 솔선수범해 지역의 주민들에게 의식변화를 유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깨끗한 가천 만들기에 다 같이 동참합시다`라는 차량 가두방송을 시작으로 참석자 모두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을 흔들며 시가지 캠페인을 비롯한 가천교 주변의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했다.
류 면장은 "미관을 해치는 참외와 상추작업장 과수원 등에서 퇴비무더기와 농수로 및 하천변에 무질서하게 적재된 보온 덮개 등이 근절되도록 강력한 행정지도와 함께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깨끗한 들녘과 가천은 내가 먼저 앞장서 실천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지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려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