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학교(교장 전성수)는 지난달 28일 대구지방법원 이영화 부장판사를 초청, 2학년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인격완성과 성공적인 삶을 위한 방법`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판사는 "사람이 하는 일에는 언제나 목적이 있다. 목적이 있는 길은 방황이 없으며, 그 목적이 성취되면 그것만으로도 일을 한 사람은 만족한다. 그것이 일의 열매가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이 하는 일에 있어서 목적의 중요한 것처럼 사람자체의 됨됨이의 중요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며 "동식물이 자라고 성숙하고 완성되듯이 사람도 성장하고 성숙해 그 완성의 결과가 사람의 인격이고 열매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완성된 인격은 설령 하는 일은 좀 미흡하더라도 그 향기는 진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며 "반면 인도자를 거절하고 자기 혼자만의 생각과 계획으로 독특하고 위대한 것을 성취하더라도 이는 자기의 자랑과 교만이 되기 쉽고, 다른 이에게도 복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자신에게도 독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판사는 서로에게 이롭고 힘이 되는 `상부상조 정신`을 소개하며 "서로의 꾸준한 나눔을 통해 부족함을 보완하고 때로는 서로를 상승시켜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밀어주는 아름다운 열매를 다 함께 맛볼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을 기원했다. 윤종필(2년) 학생은 "이번 특강을 통해 평소 치열한 경쟁과 공부만 중요시 하는 학교 분위기 속에서 공부 외에 또 다른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무슨 일을 하든지 목적의식을 분명히 하고, 남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