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성서사랑봉사단(단장 도정환)은 지난달 24일 자매결연마을인 수륜면 수성1리를 찾아 마을정화활동 및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은행 영업점 직원들로 구성된 성서사랑봉사단원 18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로변 주변 쓰레기 줍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에 볏집 쌓기 등 모자라는 농촌 일손을 덜어 주는데 일조했다. 식사 후 즉석에서 마련된 장기자랑에서 새내기 성서공단영업부 최혁진 씨와 다사지점 박수민 씨가 춤과 노래를 불러 큰 호응을 받으면서 웃음을 선사하는 등 도농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이뤄졌다. 한편 대구은행은 봉사단을 조직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이날 행사로 올해 태풍피해를 입은 지역에 미력하나마 보탬을 주고 상처받은 주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안을 줬다. 특히 봉사단을 대표해 죽전지점 김경달 부지점장은 수성1리의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어르신들의 건강이 지속되기를 기원했으며, 봉사단은 이날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강구봉 면장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릴레이 클린수륜 만들기의 시작을 알리고 앞으로 더 많은 봉사단체들과 협력해 천혜의 고장, 청정 수륜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