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 신태보 대응구조과장이 지난 12월 27일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가족·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로운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신 과장은 1981년 소방관으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김천소방서 등에서 근무하며 31년 간 각종 화재와 구조·구급 현장에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생명을 지켜왔다.
신 과장은 퇴임사를 통해 "동료와 불을 끄고 검은 연기를 토해내며 함께했던 순간이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긴 세월 물심양면으로 내조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 마음을 전하며 사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