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성주전우회(회장 허도명)는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23일 신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병대연합회 손규삼 경북도 회장 및 박수부 대구시 회장을 비롯한 해병전우회 관계자, 이창우 군수, 전수복 군의장, 방대선 도의원, 남재락 군의장, 정영길 JC회장 등 지역내외 인사가 참석, 청사준공을 축하했다.
지난 93년 10월 창립한 성주해병전우회는 지난해 3월까지 10여년 간 현 허도명 회장이 무상제공한 청사를 사용, 안정적인 운영을 해왔으나 금년 3월 매각됨에 따라 사무실마련을 위해 전우회관 건립위원회를 구성해 회원자체모금운동을 전개, 회관건립을 추진했다.
이에 금년 4월 중순부터 여러 유관기관의 각별한 관심으로 현 청사 군부지 마련과 동시에 도군비 2천만원을 지원, 전회원 자체모금액 2천5백만원이 더해져 봉사단체의 요람인 해병전우회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었다.
허도명 회장은 『먼저 오늘 해병대 전우회 청사준공식까지 물심양면의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전한다』며 『회원 모두는 이 고마움을 가슴깊이 새겨 우리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희생정신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해병대전우회는 수많은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여건속에도 봉사라는 희생정신으로 무장하고 군민의 귀감이 되는 단체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 지역에서 꼭 필요한 단체로 되길』당부했다.
한편 「국민과 함께 해병대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뭉친 성주해병전우회는 해병대 정신과 해병혼으로 무장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봉사 활동으로 지난 10여년 간 지역사회의 근간으로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궂은 일에 솔선수범, 봉사활동을 펴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