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학교가 2012학년도 한 해 교육 실적을 결산하는 각 분야에서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최우수·우수학교로 선정돼 도내 명문 중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경북도교육청 주관으로 도서기증 실적 우수학교로 선정된 성주중은 발전기금을 통해 학생들에게 많은 책을 지원했다. 지난해 여름 명문대학교 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이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자유롭게 고른 143권과 10월 30일 청소년 교양서적 및 베스트셀러 작품 등의 149권을 학교 측에서 선정, 290여 만 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했다. 나날이 늘어가는 한별도서관의 우량도서를 읽으며 학생들은 청소년이 갖춰야 할 양식과 교양은 물론 창의성·인성을 함양해 가고 있는 것. 이에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교과수업 및 독서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확충하고 학교도서관이 갖춰야 할 기본 장서 구비로 도서관이용률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교급식과 관련해 지난해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건강증진 급식분야에서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학교장과의 `밥상머리 교육`은 영양교사 방에서 1주일에 2회, 1회에 5명씩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학생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해 학교교육에 반영됐으며, 경북도교육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두 번이나 밥상머리교육이 소개될 정도로 지역 언론과 학부모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별맛터(성주중 급식소)에서 급식을 담당하는 전향애 교사는 직접 자택에서 학생들의 식탁을 운반해 밥상머리교육을 활용함은 물론 소리함을 항시 개방해 학교 급식의 질적 만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급식시설을 현대화하고 영양 소식지를 통해 올바른 식습관 교육을 매월 전했다. 아울러 아침독서 프로그램, 방과후학교, 수준별수업, 명품수업 등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공교육의 신뢰성을 높인 결과 학력 우수 및 학력 향상 평가에서 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육경영, 교육성과 만족도 영역 평가 중에서 방과후학교 참여율과 학생·학부모 상담 실적, 학교 폭력 예방 교육 및 예방 연수 실적, 컨설팅 장학 수행 실적, 기초학생 미달 학생 비율, 안전 관리 실적, 학생·학부모 만족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겨울방학식에서는 학교발전기금으로 학생들에게 학교장 장학금을 지급했다.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우수한 학업 성적을 나타낸 학생 총 27명에게 445만 원의 장학금을 포함, 2012학년도 학교장 장학금 1천만 원을 학생들에게 지급하며 격려했다. 전 교장은 "2013학년도에도 성주군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명문중학교로서의 위상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