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학교는 새로운 출발로 부산하게 돌아간다. 새로 부임한 교사와 신입생은 새 환경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해마다 신학기가 되면 새로운 마음으로 올해는 뭔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지 하고 다짐하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끼며 내년을 기약하는 것이 일반적인 삶이 아닌가 생각한다. 과거의 교실은 배우는 학생과 가르치는 교사와의 선이 분명하게 구분되어 사제지간의 위계와 질서가 확립되어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변하면서 풍속도도 많이 바뀌어 체벌을 해도 문제가 되고 일부학생들의 상식이하의 행동은 때론 통제불능 상태를 넘어 사회문제가 되기도 한다. 부모들의 절제되지 않은 퍼주기식 가정교육이 버릇없는 학생을 만들고 조그만 체벌에도 문제를 삼는 언행이 교사들을 극도로 위축되게 하여 심지어 방치상태를 만들기도 한다. 최근 고등학교의 수업시간이나 자율학습시간에 일부 학생들은 뒤에서 휴대폰 문자나 오락을 하고 있지만 알면서도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해칠 뿐만 아니라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물론 요즘 시대에 학생들에게 휴대폰 소지를 금지하는 것도 어렵지만 편리하고 필요한 문명의 이기를 올바로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통제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구미의 모 학교는 학생들의 올바른 휴대폰 사용을 위해 수업시간 중에는 절대 휴대폰을 켜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자유롭게 휴대폰을 소지하게 하고는 전교생의 전화번호를 학교장이 수업시간 중 무작위로 눌러 신호가 가면 수업시간에 딴 짓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벌점과 함께 경고를 하고 몇 점 이상이 되면 휴대폰을 압수하는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휴대폰 사용을 정착시킨 사례를 볼 때 우리지역 학교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상식을 지키는 교육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과 학교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좋은 학교를 만들어 가는 노력이 지속될 때 지역은 발전하고 교육자의 사기가 높아지는 것이다. 교사를 하늘같이 받들고 공경하는 자세야 말로 선생님들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사랑이 고스란히 내 자녀에게 되돌아오게 되는 것임을 지역의 학부모들은 확실하게 깨달아야 할 것이다.
최종편집:2025-07-07 오후 05: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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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와 상식이 통하는 학교생활을 하자.


성주신문 기자 / sjnews5675@gmail.com 입력 : 2007/03/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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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맞아 학교는 새로운 출발로 부산하게 돌아간다.
새로 부임한 교사와 신입생은 새 환경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해마다 신학기가 되면 새로운 마음으로
올해는 뭔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지 하고 다짐하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끼며 내년을 기약하는 것이 일반적인 삶이 아닌가 생각한다.

과거의 교실은 배우는 학생과 가르치는 교사와의 선이 분명하게
구분되어 사제지간의 위계와 질서가 확립되어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변하면서 풍속도도 많이 바뀌어 체벌을 해도 문제가 되고
일부학생들의 상식이하의 행동은 때론 통제불능 상태를 넘어
사회문제가 되기도 한다. 부모들의 절제되지 않은 퍼주기식 가정교육이
버릇없는 학생을 만들고 조그만 체벌에도 문제를 삼는 언행이
교사들을 극도로 위축되게 하여 심지어 방치상태를 만들기도 한다.

최근 고등학교의 수업시간이나 자율학습시간에 일부 학생들은
뒤에서 휴대폰 문자나 오락을 하고 있지만 알면서도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해칠 뿐만 아니라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물론 요즘 시대에 학생들에게
휴대폰 소지를 금지하는 것도 어렵지만 편리하고 필요한 문명의 이기를
올바로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통제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구미의 모 학교는 학생들의 올바른 휴대폰 사용을 위해 수업시간 중에는
절대 휴대폰을 켜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자유롭게 휴대폰을
소지하게 하고는 전교생의 전화번호를 학교장이 수업시간 중
무작위로 눌러 신호가 가면 수업시간에 딴 짓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벌점과 함께 경고를 하고 몇 점 이상이 되면 휴대폰을 압수하는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휴대폰 사용을 정착시킨 사례를 볼 때 우리지역 학교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상식을 지키는 교육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과 학교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좋은 학교를 만들어 가는 노력이
지속될 때 지역은 발전하고 교육자의 사기가 높아지는 것이다.
교사를 하늘같이 받들고 공경하는 자세야 말로 선생님들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사랑이 고스란히 내 자녀에게 되돌아오게 되는 것임을 지역의
학부모들은 확실하게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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