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 생산력의 핵심은 사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의 창조성을 극대화한 지역이 중심에 서고 그 도시로 또 다른
창조적 인간(계급)들이 몰려든다. 사람에 의해 변화된 도시는 결국
인재들을 끌어들이고 그 힘에 의해 세계의 중심지로 발전해 간다는 것이다.
미국 볼티모어 해리스버그에는 연간 1천만명의 관광객이, 충북 청원
상수허브농장에는 연간 외국인 30만명을 포함 1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든다고 한다. 허브 한 품목으로 한국관광농업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 브랜드가치까지 높인 쾌거다.
전남 해남의 참다래 유통사업단에는 연간 8천여명이 다녀가고,
갯벌에서 자라는 함초를 식품화한 농원에는 연간 2천여명이 방문한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은 창조적 사람이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이자 사람에 의해
지역의 가치가 높아지고 사람에 의해 작은 도시가 중심도시로 성장해
간다는 것을 웅변하고 있다.
성주를 돌아보자.
일부 작은 태동의 기미는 보이지만 너무나 미미하다.
창조성을 발휘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 누구도 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지 않으며, 그래서 더더욱 창조성 있는 사람이 몰려오리라는
기대조차 할 수 없다.
새해에는 창조적 인간들이 성주로 몰려들어 지역사회를 창조적 도시로
발전시키고 지역브랜드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우리 사회의 작은 영웅을 만들자.
우리 사회 어느 구석엔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손재주, 상품화?명품화
시킬 수 있는 사람과 소재가 있을 것이다.
이를 찾아내 어떤 작은 영웅을 만들 것인가는 지도자와 군민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