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동시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선관위의 업무는 폭주되고 불.탈법선거가 기승을 부리리라 예측된다.
지난 15일로 끝난 관내농협 조합장선거는 선관위의 위탁관리로 인해
예전에 비해 획기적으로 정비가 되었지만 아직도 선거후유증이 남아
사건이 계류 중이다.
특히 초전농협의 선거는 후보자 양자가 상호간 선거법 위반이 고발되어
조사 중에 있다.온갖 추측소문이 난무한다. 돈을 뿌렸다느니
각서를 써서 후사를 약속했다느니 등 구태의 잔재로 군이 시끄럽다.
관계기관에서 엄정한 조사에 의해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가려지리라 믿는다.
문제는 유권자의 의식수준이다. 정치는 민도만큼 간다는 말과 같이
유권자가 선거문화를 바로잡지 않으면 성주의 발전은 요원하다.
후보자의 불.탈법을 막을 수 있는것은 선관위도 사정기관도 아니고
오로지 유권자의 몫이다.
전과달리 선거부정을 강제할 제도적 장치는 이미 만들어져 있다.
신고자 보호장치, 신고보상제도 등 국가는 바른선거를 위해 무한노력하지만
유권자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소용이 없다.
우리민족은 정(情)의 민족이다. 시골로 갈수록 학연, 지연, 혈연에 의한
선거가 성행하고 있다. 후보자는 오히려 이것을 교묘하게 부추긴다.
유권자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당선을 위해 후보자는 어떻게든
불법을 자행할 수 있지만 그렇게해서 당선된 이가 정치를 바로할 리가 없다.
스스로 고발하는 일까지는 못해도 최소한 매표행위는 없어야 한다. 집안의 젊은이가 가족에게 옳은 교육을 해야한다. 아니면 동네 젊은이라도
바른 선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가오는 5.31동시 지방선거에는 불 탈법이 한 건도 없는 께끗한 선거를 치루자.
내가 올바른 선택을 못했을때 미치는 영향은 온 군민이 함께 댓가를 치룬다.
선거문화, 유권자인 우리가 바로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