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신문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단체로 『성주발전포럼』이 탄생했다. 성주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생산, 토론을 통해 결과를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자생적 시민단체이다. 시작은 비록 적지만 노력과 활동여하에 따라 엄청난 결과가 야기될 수도 있는 희망적 모임이라고 본다.
발행인으로써 12년 째 언론에 종사하며 뭐하나 제대로 기여하지 못해 애태웠지만 지금은 많은 가능성을 바라본다. 목적에 나온대로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아젠다 생산이다. 현재 성주의 문제가 무었인지 진단하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들을 의제로 삼아 토론하고 발표하는 의식변화를 위한 노력과 혁신과제를 동시에 생산하는 역할로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단체로 발전할 것임은 틀림이 없다.
분명한 것은 정치적인 목적을 전혀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성인을 두고 항간의 오해인 5.31 지방선거를 위한 단체결성이 아닌가 하며 색안경을 끼고 볼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오랫동안 준비된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순수한 자생단체임을 강조한다. 혹 민감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항은 자문위원과 의논해가며 진행할 것이다.
성주신문은 2006년을 맞으며 몇가지 큰 계획을 갖고있다. 지역신문발전법에 의해 우선지원사로 선정된 후 경영의 안정과 편집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혼자의 힘은 약하지만 많은 사람이 모여 뜻을 펼치면 놀라운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성주는 대도시 인근이면서도 발전을 저해하는 많은 유령들이 있다. 과거의 명성만 자랑해서는 안되는 상황에 처해있다. 지방자치는 우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지금은 기회의 시점에 있다고 한다. 구미 현풍간 고속도로와 초전인근 시의 혁신도시 유치결정, 경부고속철의 김천역사가 조기완공될 계획 등 많은 성장동력원이 구비되고있다. 참외가 성주의 미래가 아님을 많은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이 시점에 함께 노력해 걱정하는 자생적 NGO가 있다는 사실은 천군만마와도 같다.
그래서 민감한 사안이 아닌 언론사의 자기반성을 위한 제1회 포럼주제 “지역신문의 역할”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젠다를 생산해 낼 것이다.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토론을 통해 얻은 결과를 성주신문을 통해 발표하여 독자들이 그 내용을 평가하고 판단하여 또 다른 토론으로 이어져 크고작은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여론으로 형성되어 집행부의 정책입안자가 참고하여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구성원이 누구냐는 판단으로 단체를 평가하지 않기를 바라며 그 단체가 얼마나 미래지향적이고 사실문제에 접근하며 활동의 내용이 지역사회에 어떤도움이 되는가와 결과에 대한 객관적 성과만으로 판단하는 현명한 우리 군민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아무쪼록 지역발전을 위해 언론이 정론직필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가 격려하고 성원해 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