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천5백억이 넘는 성주군금고 운영을 잘 하기위해
성주군은 차제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최근 참여정부는 행정의 다양한 부분에 경쟁제도를 도입해
조직을 활성화하고 구성원 상호간에 경쟁원리를 도입해 승진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서울시 만해도 14조원에 달하는 서울시 금고를
경쟁원리에 의해 신청을 받으면서 5개 은행이 막대한 시금고 유치를 위해
전사적으로 뛰고있다고 한다. 경쟁의 공정성을 위해 각 부분에 점수를 부여
정량화 된 방법으로 공정하게 선정하는데 평가를 위해 재무구조건전성(10점),
금고업무 취급능력과 주민편리성(25점), 금고운영 수익성(20점),
서울시와 협력사업 촉진계획(35점) 등 5개 항목으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선정함으로 서울시와 시금고 유치은행이 공동발전 할 수있는 제도적장치를
마련해 선정은행은 5년 동안 시금고를 맡게된다고 한다.
성주군은 군이 생기고 부터 올해까지 수 십년동안 농협중앙회가
성주군금고를 관리해 왔다. 군금고를 취급하면 성주군의 자금운영 규모가
1천5백억이 넘기 때문이고 평균잔액만 약 5백억 여원으로 수익이 상당할 뿐 아니라
530명이 넘는 성주군 공무원을 한꺼번에 단골로 끌어들일 수 있어 메리트가 있다.
농협중앙회도 군금고를 취급하며 참외아줌마 선발, 성주군 교육발전 기금기탁,
장학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해 수 많은 기여를 해온 바 있다.
하지만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타 시군에 비해 군 기여도에 있어
기대에 미흡하다는 여론도 상당부분 있다. 차제에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대표금융이라는 자부심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한층
높여나가길 기대하고 우리군도 이제부터라도 성주군과 협력사업추진 등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여 군금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