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대구은행 성주지점이 문을 연다고 한다. 바야흐로 은행권의 재 경쟁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고 이로 인해 금융서비스의 질이 다소 향상되리라 보고 제1금융권의 건전한 경쟁관계가 형성되리라 본다. 과거 대구은행은 94년도에 성주에 지점을 열어 5년 간 운영하다가 IMF시 은행간 구조조정과 은행내부 구조조정에 의해 부득이 폐점 한 바 있어 새로이 개점하는 과정에서 1년 가까이 시장조사와 면밀한 분석을 통해 이제는 지역에 뿌리를 내린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우리지역에는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와 9개 회원농협, 특수농협, 마을금고와 신협이 있다. 이 중 마을금고는 IMF후 통합이 되었고 신협도 통합이 끝난 상태이다. 이러한 시점에 대구은행이 성주에 다시 지점을 개설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구은행의 성주지점 설립은 고객들에게는 금융서비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기업고객이나 자영업자들에게는 불편했던 제1금융권의 이용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회원농협들의 통폐합도 앞당겨질 것이라 예상된다. 새로이 진입하는 대구은행은 과거 어려웠던 시기에 지역민의 바램과 관계없이 자의적으로 철수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야말로 눈앞의 이익보다는 지역의 경제, 문화 발전에 적극참여해 지역민과 밀착하는 금융기관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행정기관도 지역발전을 위해 제1금융권을 2개 정도는 육성한다는 각오로 농협중앙회와 더불어 건전한 경쟁관계를 유지시켜 줄 필요가 있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군 금고의 운영을 다양화해서 신설은행이 줄기차게 요구하는 특별회계 정도를 위탁해 우리지역의 은행으로 자리하게 도와줄 필요가 있다. 사람이 모여 사는 우리군도 도시민이 누리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많은 기관과 업체들이 쉽게 진출해서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행정이 노력해야 할 과제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성주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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