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이하 문예회관)이 개관한지 1년 6개월이 된다. 그동안 수준높은 공연과 영화상영으로 군민들에게 점차 가까이 다가가 성주에 사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되는 시설물로 정착을 하고 있는 듯하다. 짧은 기간동안 많은 공연들로 보는 이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준 성주문예회관은 건립당시 만해도 반대의 목소리가 꽤 높았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다른사업도 많은데 1년에 10억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대규모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느냐는 논란이었는데 지금도 효율성 등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기왕지사 지어진 문예회관을 가치있게 사용하고자 하는 관계자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이제는 손익을 떠나 군민들의 문화향유권만 본다면 대단한 성공이고 그동안의 노력을 칭찬하고싶다. 그동안 수 많은 훌륭한 공연작품과 영화상영으로 군민들에게는 친숙하게 다가갔지만 최근 주민들의 일각에서는 아무리 좋은 공연도 많은 사람이 관람해야하고 관람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예회관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 즉 접근성을 위해 군에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시각이 높다. 군 관계자들의 노력이 조금씩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이렇게 좋은 문화시설에서 그와 걸맞는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시골의 주민들이 공연을 보고 싶어도 자기차량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버스를 타는 서민이나 학생들에게는 접근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성주주차장에서 너무 많이 걸어옴에 따라 두번 세번 갈 것을 한번 밖에 참석할 수없어 안타깝다고 한다. 따라서 관계기관에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을 제안한다. 지난 백조의 호수 공연같은 것은 성주에서 접하기 힘든 좋은 발레공연으로 많은 사람이 관람했고 이날 관계자들이 대구 등지에서 온 관객을 위해 대구행 막차를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대기시켜 버스를 타게 한 배려들이 보기에 좋았듯이 성주전역에서 더 많은 군민들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공연일 마다 기관이 보유한 버스로 임시운행을 해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한다면 참으로 좋을 듯하다. 여러가지 절차상 문제가 많겠지만 서울시가 박물관 개관시간을 시민들의 일과 후로 맞추어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방법처럼 군이 보유한 미니버스로 공연날에 군민편의를 도모해 준다면 피부에 닿는 행정서비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일에도 배려하는 행정서비스를 기대한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