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이 올해말 공사가 끝나 내년 1월부터 기술시운전을 6개월, 영업시운전을 2개월 한 후 2005년 9월 부터 개통된다고 한다. 차량기지가 있는 문양리가 종착역으로 성주군과는 연장선 상에 있다. 인근 주민으로써는 꿈같은 이야기이고 부러운 일이다. 성주는 대구 성서에서 30여km 떨어진 지역으로 경북 서부지역의 가야산과 함께 포천계곡, 성주댐 등이 있는 천혜의 관광지역으로 대구시민들이 주말이면 많은 인파가 맑은 공기와 계곡속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성주를 찾는다. 여름철에는 특히 계곡과 산을 향하는 차량행렬로 도로는 가히 포화상태를 이룰 정도이다. 이렇듯 성주는 대도시 인근이란 이유로 많은 인파가 운집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74년 고교평준화 실시 후 해마다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 13만에서 2004년에는 5만 이하로 떨어졌다. 올 7월부터 주5일 근무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도시주민의 주말이동이 점차 많아지면서 상가주민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대구지하철 2호선이 성주까지 경전철로 연결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심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성주읍에 사는 한 주민은 『지하철이 연장되어 출퇴근이 용이하면 대도시 근교의 베드타운이 형성되어 성주에 인구가 역류하여 염원인 인구증가가 쉽게 이루어 질 것이다』 라고 한 반면 또 다른 주민은 『교통이 좋아져서 오히려 대구로 이주가 가속화되고 블랙홀이 형성되어 상권이 더 피폐해 질 것이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나름대로의 의견이 분분하다. 또 한 사회단체의 인사는 『더 이상 상가가 몰락될게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하빈면과 연계해 경전철 연장서명운동부터 시작하고 이 문제를 공론화시켜야 한다』고 전망하고 성주군의 한 관계자는 『지역국회의원, 시민단체 등 지역민과 정치인이 합심해서 노력해야 수 년 후에 실시계획이라도 서지 않겠냐? 주민들의 합심된 노력이 낙후된 성주사회를 변하게 한다』며 하루빨리 공론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지하철 2호선은 96년에 착공하여 내년 9월 준공을 예정하고있다. 한편 대구 인근의 경산시도 지하철 1호선의 경산 연장운동을 시작하여 현재도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구시와 경북도의 문제로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커 다른 한편으로는 경산 청도의 대구시 편입운동이 지역국회의원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대구시 인근 시·군에서 시도되고 있는 것 처럼 우리지역도 장기적 과제로 이 문제를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 보아야 한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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