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본사 회의실에서는 성주신문주재기자의 모임인 성신회 신년 월례회가 있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원인이 무엇이고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격의없이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 회의에서 나온 결론은 성주신문이 지역신문으로써의 역할과 정론직필의 노력이 부족하여 어용지 혹은 군청대변지 정도로 평가되고 이러한 보도태도가 성신회원들의 소속감을 저하시키고 젊고 의식있는 주민에게 외면되고 있다라는 토론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발행인과 기자들은 회원들의 발전적 건의를 수용하여 향후 성주신문의 보도방향을 금년부터 대안있는 비판기능의 신문으로 거듭나는 보다 진일보적으로 편집방향을 설정하고 발전적인 제보는 어떠한 경우라도 기사화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는 변화하는 지역민의 여론이고 더 이상 방치할수없는 시대적 요청으로 불합리한 관행과 토착비리를 척결하라는 군민의 준엄한 요구라고 판단된다. 그동안 여론의 중심축으로써의 비판기능과 지역민들의 사랑방소식지로써의 역할사이에서 미담 홍보 중심으로 운영된 지역신문의 편집방향이 지역발전을 위해 비판적기능이 강화된 바른 소리를 하라는 군민적 요구의 수용이라 보여진다. 사실 성주는 지방자치제 실시 후 정체 혹은 퇴보되었다는 지적이 높다. 행정은 과거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의회의 역할도 평가절하되고 시민단체의 부재로 문제를 제기하는 통로가 막혀있으며 언론마저 제 역할을 못한다고 이야기 되어왔다. 모두가 비판을 수용하여 변화해야겠지만 우선 성주신문부터 노력해야겠다. 모든제보는 통로를 일원화하고 제보자의 신분은 보호하고 제보는 반드시 취재하고 보도하며 검증과정에서 보도되지 못하는 내용은 제보자에게 반드시 이유를 설명하고 통보하는 시스템을 갖도록하겠다. 성주는 서로가 안면과 친인척, 이웃으로 모두 연관되어 매우 힘든 일이지만 언론으로써 해야 할 일이기에 관계되는 사람들의 이해와 협조가 요구된다. 비판적 보도는 상대가 있어 관계가 소원하고 원수가 될수도 있지만 여기에 연연하면 성주호는 희망을 잃고 침몰하고 만다. 단순한 문제의 제기만이 아닌 대안을 제시한 비판을 하겠다. 따라서 관계되는 대상도 누구일 수도 있기에 이는 개인을 미워해서가 아닌 성주발전을 위해 고치자는 충정으로 이해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이제는 무조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불편해하고 막으려하는 행위보다 건전한 비판은 수용하고 변화시키고자하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새해부터는 성주신문부터 변화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발전적 제보를 기대하며 가능하면 모든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함께 변화되기를 바란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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