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2기 직장협의회를 이끌어 갈 집행부가 선출되었다.
많은 회원의 성원에 힘입어 경선없이 단독출마 당선이 되었다.
이는 그동안의 집행부에 대한 높은 신뢰도의 결과라고 볼수 있으며
사명감 내지는 정의로운 투쟁정신이 없이는 섣불리 시도할 수 없는
부담스러운 자리라고 평가할 수 있다.
2년 전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공무원의 처우개선과 권익증진을 위해
출범한 직장협의회는 다면평가와 직위공모제 제안 등 개혁적인 방안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고 조직의 발전을 위한 단체장과의 몇차례에 걸친 협의로
이루어낸 일들이 적지 않기에 성공적인 출범을 하였다고 평가되지만
한편 군수실이 점유되는 집단민원에 무력하게 대응했고 각종 지역의 이슈에 대해
뚜렷한 목소리를 못낸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참여정부 출범후 우리는 많은 변화의 징후를 포착할 수 있고
이는 직협의 사업과 활동과도 무관하지 않다.
공무원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라는 인식에 의해 활동하여야하고
행정부의 개혁정책을 적극 수용하여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 과감한 변화를 위한
개혁적 대안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나라가 변화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변화는 필수적이다.
발빠른 변화의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직협은 공무원의 적극적인 리더로서
시대가 요구하는 상황을 재검토하고 재설정하여 지역발전에 부합된 적극적인 행동으로
표출시키고 단체의 이기심보다는 지역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양심적인 투쟁이 느껴질 때
비로소 지역민의 신뢰를 받는 단체로써 또한 협조자로써 자리매김할수 있다.
시도하지 않으면 결코 변화되지 않는다.
고질적이고 보수적인 답습행정에서 탈피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로
성주를 리더하여야 하고 사후관리에 중점을 둔 주민을 위한, 주민과 밀착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 2기 직협에 바라건데 사안에 따라 행동하는
소극적 자세에서 적극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경북 최고의 직협이란 수식어에 상응하는 발전적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