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와 공터 주변은 담배꽁초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 있고, 아무 곳에서나 쓰레기를 무단으로 태우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많은 비용을 들여서 청소를 하는데도 깨끗하다는 느낌을 갖지 못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외지인들이 성주읍내를 들어서면 우선 우중충하고 청결치 못하다는 느 낌을 갖는다고 한다. 성주읍 관문인 참외조합 앞 정류장은 파손된 채 로 장기간 방치되어있고 체육관 주변의 짓다만 건물은 흉물스런 모습 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빈 공터마다 쓰레기투기장화 되어있고 행정 관청에서는 이런 곳의 종량제 봉투 미사용 투기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단속하는 손에 비하여 버리는 손 은 훨씬 많고 은밀하여 한계가 있어 대책 없음을 한탄할 지경이다. 그 뿐 아니다. 읍내 각 학교 인근 골목을 비롯한 도로에는 유별나게 많은 쓰레기가 널려 있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런 잘못을 거듭한다면 그 피해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만다. 오염되 지 않은 땅이라고 알려진 우리지역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나쁜 이미지 를 심어주어 관광성주로 만들려는 계획은 무위로 끝나고 경제적인 손 실로 이어질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쓰레기를 치우는데 더 많은 예산 을 들여야 하는 만큼 자립도가 낮은 우리 군에 깊은 주름살을 안기고, 각 세대의 부담이 늘 것은 당연하다. 또한 독성을 내포한 폐비닐을 함 부로 소각하여 발생한 유독가스가 대기를 오염시켜 군민들의 건강을 해칠 것이다. 방법은 없는 것인가? 군민의식 전환운동과 아울러 모두가 환경미화 원이라는 생각으로 쓰레기 안 버리기, 하루 한줌씩 쓰레기 줍기 운동 을 제안한다. 미화원의 힘만으로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 수 없어도 군 민 모두가 한줌씩만 줍는다면 우리지역은 늘 청결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관계당국에서는 보다 많은 쓰레기통을 설치해야 한다. 손에 쥔 쓰레기를 버릴 곳을 찾지 못해 슬그머니 버리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관계당국은 취약지역의 무단투기와 소각에 대한 그물망 같은 감시체계의 마련과 양심을 버린 사람들에 대한 예외 없는 법 집행 의 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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