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전체의 참외매출은 년 간 1800-24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참외농가의 오랜 노력으로 재배기술은 발전하여 경쟁력이 높으나 농산물유통에 관해서는 유독 전근대적인 방법을 답습하고있다. 지난해 농협과 농민들은 PE필름의 공동구매를 통해 농가의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바가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물류체계의 혁신을 위해 성주군과 농협이 주관이 되어 대형농산물 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2002년 11월 농촌경제연구원의 타당성조사 중간보고가 있었고 행정기관 농협 농민단체가 모여 사업주체와 실시 타당성에 대해 간담회도 가졌다 찬반양론이 비등하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는 성주 참외농업의 발전을 위해 공판시설을 겸비한 대형농산물 유통센터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급변하는 유통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추세인 APC(산지유통)시설은 필연적이고 아울러 적자상태의 일부 농협의 공판기능을 흡수한 공판겸비 대형유통센타의 건립을 주장한다. 참외농협, 선남, 용암 등 잘되는 곳의 기능은 더욱 확대하고 안 되는 곳의 기능만 합치면 될 것이다. 획일화된 유통구조에서 탈피해 대형유통센터를 통한 상품의 포장과 규격화 제품차별화를 통해 대형유통업체와 할인점 등 신 유통시장에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반대의 이유를 보면 필요하긴 하지만 아직은 기존집하장을 이용해도 된다고 한다. 대형유통센터는 공판기능을 30%로 보고 70%는 선진물류를 위한 세척, 예냉, 선별, 포장, 배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APC기능을 더 중점적으로 한다면 바로 시행 못할 이유도 없다고 본다 사업신청을 2월 말까지 해야하는 시한이 있다 62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사업의 사업주체가 어디로 되어야 이익인가 하는 문제도 남아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성주의 농산물 유통센터가 현대화되고 규모화 되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쪽으로 발전해가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농민들의 여론을 더 수렴하여 시설의 경제적 타당성과 관리 운영방안을 마련하여 농림사업으로의 신청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현재 불편하지 않다고 꼭 필요한 사업을 미룬다면 미래를 준비하는 성주인들의 자세가 아니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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