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성주군청 대 회의실에서는 각 실 과장, 읍 면장, 실무담당과
군수, 군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 준비해 왔던 인구유입시책에 대한
장 단기 발표회를 가졌다.
시기 적절하고 성주의 마스터플랜 차원에서 꼭 필요한 일이다.
성주군의 인구가 5만 이하로 줄어 2년 연속 감소하면
2개 실 과 소가 없어지고 교부세가 감액 조정되어 군 행정이 많이 위축되고
그에 따른 악순환이 되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다.
당일 그에 따른 해결책을 위해 모든 간부직원들이 고민한 흔적이 보였지만
대부분 현재 진행중인 일이거나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다만 부군수가 제안한 성주마케팅 기본구상에 대한 계획은
본지가 사설에 누차에 걸쳐 이야기한 내용과 맥을 같이하는
세일즈마케팅을 통한 공격적 발전계획이라는 면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성주는 대도시 인근지역으로써의 수혜보다는 피해가 더 큰 지역에 속한다.
복합적인 이유로 인구가 줄었지만 도시에 비해 상대적 열악함으로 인해
현재에도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한 인구의 자연증가는 없다고 봐야한다.
따라서 군이 제안한 성주마케팅 기본구상은 장소판촉을 통한 성장잠재력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한다는 면에서 일등 성주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희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마케팅추진위원회 구성과 기획단 설치운영계획은
구체적 실천방법으로 훌륭해 보이지만 위원회 구성에서
전문지식인, 출향인사, 언론인과 군의원, 직능단체장들이 빠진 부분은
단순 인구증가에 치중한 면으로 보이며 전문성과 다양성이 없어 보인다.
성주군을 타 시 군에 비해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포장하기 위해서는
기획단계에서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내실 있는 정책입안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형식적 위원회가 아닌 성주의 장기 비젼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력 있는 위원회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단체장의 재임기간과 같이하는 8년 계획안은
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여지고
주민등록이전을 통한 단기적 인구유입과 중 장기인구증가 계획을
동시에 시도하는 방법도 바람직해 보인다.
연말 임시적 주민등록 이전 방법은 군수 지시사항으로 해도 될 문제이고
단체장은 중 장기개발 계획에 좀더 치중하여 성주의 장기 비젼을 제시하는 면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민선3기 단체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인구유입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성주가 21세기 지방화 시대에
특화 된 일등 군으로 발 돋음 하는데 중요한 시발점이 되리라 보고
모든 군민이 함께 협력하고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단체장은 기업을 경영하는 CEO와 같아서 우리 군이 잘 살고 못 사는데
군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