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취임 3개월을 맞아 성주신문에서는 군수대담 인터뷰를 한다고 한다.
여러 분야에 걸쳐 군민이 궁금해하는 것을 발행인을 통해 질문 답변형식으로
단체장의 생각과 정책방향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성주신문은 단체장 취임 후 군정을 숙지하는 일정기간 동안
가급적 비판적인 논조를 자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 이번 대담에서는 성주가 안고 있는 전체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성주는 지방자치제 실시 후 발전되었다고 말하기보다는
정체 내지 퇴보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일부 주민들은
성주로 볼 때 관선군수가 나았다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단체장의 활동과 노력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피부로 느끼는 체감은
참으로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민선 3기 단체장이 열심히 행정을 배우고 인구증가를 위한
장기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니 많은 기대를 해 본다.
사실 단체장의 할 일은 시시콜콜 보고나 받고 행사에 참여하여
연설이나 하고 결재나 하는 일보다는 성주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우는 일과 투자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그 실천을 위해
대외적으로 예산확보를 위해 세일즈 외교를 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단체장의 권한을 행정전문가인 부 군수에게 대폭 위임하고
성주전체 발전에 관련된 일에 발로 뛰는 일이
봉사적 군수가 할 일이라고 보는 것이다.
우리 군수는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다 재정적으로 안정되어
인사나 모든 면에서 재물에 현혹되지 않는 분이다.
그리고 양심적이고 기본적으로 군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
방법만 있다면 온 힘을 바쳐 그 일을 실천하려고 하는 분이다.
주변에 참모와 측근이 그런 훌륭한 자질의 군수가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주어야 한다 유리한 정보는 주고 불리한 정보는 뺀다면
그것은 중요한 의사결정에 큰 오류를 주는 것이다.
이번 군수 대담 인터뷰에서 형식적인 인터뷰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
성주군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