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에 더 자주 다니고 싶어요. 왜냐하면 머릿속도 풍부해지고 공부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을 더 자주 빌리고 싶어요』
성주초등학교 3학년 예은이가 새마을지회에 보낸 감사의 편지 내용이다.
새마을문고 성주군지회(회장 이강영)가 설치한 성주 우방아파트 새마을문고는 매주 수·금요일마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로 가득하다.
어린이들이 새마을문고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직접 보내올 만큼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아 지역 문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우방아파트 문고를 매번 이용하는 성주초등학교 3학년 최혜수 학생은 새마을 문고를 갈 때마다 어떤 재미있는 책이 와 있을까? 생각하면서 문고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찾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새마을문고 성주군지회는 지난달 28일 성주읍소재 우방아파트 내 새마을문고에 신책 1백권을 전달하고 어린이들이 보다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강영 문고회장은 이에 대해 『호응이 높아 군내에 올해도 2-3개 정도 마을문고 개설을 예정하고 있으며 독서운동 활성화를 위하여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주우방아파트 새마을문고는 지난해 12월 6일 개관, 매주 수요일 금요일 저녁 시간을 이용·운영하며 아파트내의 문고회원 도우미가 자율적으로 시간을 정하여 봉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파트 주민을 위해 1000권의 도서를 대출했고 향후 매 분기마다 1백여 권의 책을 더 전달할 계획이며 단위문고로는 처음으로 개소하는 우방아파트 문고가 주민들과 함께하는 새마을 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