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회에는 이해되지 않는 나쁜 습성이 여기저기 베어있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옛말이 있듯이 시간이 많아서, 혹은 지역이 좁다보니 남의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허락되지만 최소한 지역사회에 공익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열과 성을 아끼지 않는 단체에는 격려나 응원을 보낼 수 있는 성숙된 자세가 때론 아쉽다. 교육발전위원회는 지역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95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활동을 하고 있다. 기금도 상당액 모였지만 이자수익으로 제도상 한정된 장학사업 밖에 할 수가 없었고 그 동안 단체장의 부재로 활동이 위축되어 있다가 통합고 신축교사가 완공되는 시점에 있어 향후 1, 2년 내에 뭔가 가시적 성과를 못 내면 영원히 낙후된 교육적 이미지를 바꾸기 어렵다는 절박한 판단아래 심기일전, 또다시 개인적 시간들을 쪼개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새로운 단체장도 주민감소의 원인을 교육문제에 있다고 판단하여 타 고교의 원성을 감수하면서도 남자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집중적으로 뛰고 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교육 당사자인 학부모 모임의 최고 자문 의결 기관인 모 협의회가 교발위를 격려하고 지원은 못할망정 음해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참 힘이 빠진다고 한다. 교발위 임원이 대단한 벼슬도 아닌 오로지 공익적 목적달성을 위한 봉사 활동일진데 격려하고 협조하여도 부족한 이 시점에 그런 구태의연한 행동은 바람직하지가 않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그 방법이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옳다면 누가 수용치 않겠는가. 모든 일에 당당하게 대처하고 방법을 찾는 책임 있는 행동이 아쉽다. 개인적인 시간과 노력을 바쳐 일하며 반대 급부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이지 않는 음해성 발언은 위험하고 책임성이 없는 행위로 고쳐져야 마땅하다. 지금은 성주교육발전을 위해 모든 학부모, 사회단체, 교사, 기관단체장이 똘똘 뭉쳐 하나의 목적달성을 위해 매진할 때다. 이 일은 참으로 중요하며 성주의 인구 증가, 상가 활성화, 지역경제의 안정, 나아가 지역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너나 없이 함께 노력하고 고민을 해도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알아야 한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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