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3호 성주신문에 2/4분기 결산이 있었다
상반기 중 약 900만원의 적자가 있었다고 한다.
이는 경영의 투명성을 내보이려는 의지로
대표이사의 급료와 임대료가 누락된 상태로
그것을 계상하면 훨씬 더 많은 적자라 한다.
신문사는 광고료와 구독료, 기타수익으로 운영된다.
기타수익 중 지금은 계도지 지원이라도 받고 있지만
주민계도지는 60년대 군사정권의 정권유지를 위한 지원으로
없어져야할 시대적 요청으로 이를 수익으로 볼 수도 없는 입장이고 보면
무슨 대책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민이 구독을 많이 해주어
구독수익을 높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법이다
하지만 구독 수는 한정이 되어있고 앞으로 개선이 되겠지만
갑작스레 높아지지는 않는 일이다.
따라서 지역신문의 특성과 그 역할을 볼 때
주민자치시대에 꼭 필요한 것이기에 이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
우선 성주군청이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는 예산의 운영을 줄이고
이를 지역신문에 지원하는 길이다
이는 현재 성주군의 주민계도지, 성주군보, 반상회보, 시책홍보비 등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지만 대부분 지역신문에 98%는 게재된 내용이다
이들 중복된 소식을 지역신문을 통해 홍보하고 전달하면
주간단위로 군정을 홍보할 수 있고 전달력도 훨씬 높아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를 외부의 기업에서는 아웃소싱이란 이름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현재 약 2억의 비용을 연간 1억으로 같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면
그것은 시행할 가치가 있고 아울러 군민신문으로 탄탄한 여론형성과
군정홍보를 동시에 이룩하는 성과가 있을 것이다.
물론 행자부지침 등 예산운용의 어려움이 있다고 보지만
단체장과 군의원 공무원은 무엇이 더 효과적이고 가치있는 일인지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볼 것을 권한다.
지역신문은 여론형성과 주민자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매체임에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관청과 주민의 중간 역할을 하는
중요한 매체로 행정과 주민이 상호간 이용하는 군민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역신문은 어떤 개인의 사업체가 아닐 뿐 아니라
군민들의 공동이익을 취하는 언론기관으로
자리잡아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