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삼산리에 위치한 군 쓰레기매립장이 용량이 다해 조만간 처리장 건설이 되지 않으면 곧 쓰레기 대란이 닥쳐올 전망이다. 그러나 증가하는 쓰레기 발생에도 불구하고 성주군은 아직 매립장 부지 확정조차도 하지 못한 실정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쓰레기매립장을 연장하는데도 주민과의 마찰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따라서 성주군은 새 단체장 출범과 함께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는 지난 7년 동안 쓰레기매립장 건설에 따른 주민과의 마찰 등으로 큰 혼란과 좌절을 겪었던 사실을 기억한다. 님비현상으로 인한 주민들의 반발과 저항은 어느 시, 군에나 공히 있는 일이지만 성주는 유달리 주민반발에 행정이 반드시 해야 되는 일도 유보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를 보였다. 공론화 되지 못한 결정은 반대에 부닥친다는 사실과 절대적 필요는 어떤 반대에도 추진한다는 강력한 추진의지가 부족했다는 평가다. 물론 단체장의 유고로 인해 신속하고 확고한 의사결정이 일어나지 못한 점도 이유가 된다 하지만 쓰레기매립장은 현실이고 당면한 문제라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되는 시급한 문제이다. 유치지역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새로 건설할 매립장 인근주민과 지역에 대한 혜택을 확실히 정해 희망지역을 받아들여 성공리 추진했다는 충북 보은군의 사례를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절차와 내용을 공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과거와 같이 비밀리에 일방적으로 밀어 부치려다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는 우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전에 군에서는 쓰레기 발생 량 감소와 분리수거는 근본적인 과제로 군과 주민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 쓰레기 분리수거는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우리들이 잠시라도 방심하면 분리수거가 쉽지 않다. 행정기관에서 홍보를 계속하고 수범사례를 발굴하여 특별한 혜택을 준다든지 여러 가지 방안을 만들어 실천할 수 있는 문제다. 분리수거야말로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문제이다. 현대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쓰레기 처리 문제를 행정기관과 주민이 합심하여 모범적으로 처리하는 성주군을 만들자.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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