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당선자가 확정되고 7월1일 단체장의 취임과 8일 오전
원구성과 의장선출 후 오후엔 군 의장이 취임하게 되어 있다.
새로운 진영의 의회가 단체장과 협력하며 집행부를 견제하면서
성주군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무거운 책무를 안고 있다.
군 의장은 의회대표이자 군민들의 얼굴이다
또한 사무실을 갖는 의장만이 상시근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청렴결백하고 의회를 잘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성주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 뽑혀야 한다.
외유내강의 인품을 갖추고 의원 상호간의 신뢰, 단합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친화력과 추진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우리는 지방의장 선출에서 잘못된 모습을 과거에 보았다.
금품이 오가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모습과
편가르기, 따돌리기 등 시정잡배 들이 하는 품위 없는 모습으로
사법처리를 받고 군의 위상이 사실상 실추되었다.
따라서 이번 3기 의회는 그러한 모습이 절대 없어야 한다.
초선의원이 8명이나 뽑힌 것을 봐서도 군민들은 지난날의 구태의연한 모습을
다시금 보이지 말라는 준엄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은 의원 각자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남은 기간 우리는 지켜볼 것이다.
현재 재선 2명과 초선 1명이 공식적으로 노력한다고 한다.
우리는 투표까지 가기를 윈치 않는다
10명되는 의원이 밤을 새워서라도 협의하여 추대하는
의장이 나오기를 바란다.
이는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단합된 힘을 보여줘
집행부에게 새로운 의회 상을 보여줄 수 있고
군민들에게는 그동안 불신으로 얼룩진 의회의 모습을
단숨에 불식시킬 수 있다.
3기 의회가 할 일은 참으로 많다.
행정의 각종 관행을 뿌리부터 재검토해 예산과 행정력의 낭비요소를
꼼꼼히 찾아 개선해 나가야 한다.
민선단체장과 협력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어떻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노력해야 한다.
국회가 원 구성도 못해 국민에게 호되게 질타 받는 모습을 우리는 보고있다.
이번 지방의회 원 구성을 기점으로 멋진 성주군의회의 모습을 군민에게 보여
존경받는 의원이 되기를 우리는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