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사회로 갈수록 다양한 군민욕구들이 분출되고 있다.
또한 각종 사회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관변단체나 비영리의 자발적 단체들의
활동영역을 가로막는 요인이 적지 않다.
그 하나는 사무실이 마땅치 아니하며
다른 하나는 운영비의 부족이다.
물론 국도비 보조나 지원을 받는 일부 관변단체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고
자생적 사회단체 같은 경우 사무실이 없거나
옹색한 사무실을 갖고있는 게 대다수다.
성주군청 직협게시판에는 청 내에 입주해 있는
일부 사무실에 대해 이전토록 게시된 바도 있다.
이러한 사회단체 사무실이 한곳에 집중되어 있도록
배려함은 물론 군 소유의 건물을 이용해
종합사무실 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어떨까?
게다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강당, 교육실,
회의실이 함께 마련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사회단체들의 협의 규합이나 반대세력의 양성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을 떠나 긍정적이며 대국적인 견지에서
한번 검토해 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건전한 민주 시민사회는 건전한 비평과 토론에서 비롯된다.
또 사회단체들의 창의적이며 참신한 정책제안과
미래지향적이며 이상적인 활동은
성주군의 역동적이고 발전적인 힘으로 자리매김 할 수도 있다.
사회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할 수 있는
사무실을 마련해 준다고 해서
어용단체라는 고루한 생각도 버려야 한다.
물론 함께 입주하는 것을 꺼리거나
반대할 사회단체도 있으리라 본다.
항상 쪼들리고 제자리에 서 있을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사회단체 공동사무실을
경북에서 처음으로 마련할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