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성주인터넷신문 홈페이지에 종합운동장 설치를 요망하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이는 많은 군민이 공감하는 내용이다.
지난 2대 민선군수 시절 지금의 신 교육청사 자리에
성주고등학교를 이전하고 그곳에 학생들과 군민이 함께 사용하는
종합운동장 건립이 심도있게 이야기 되더니 학교이전이 무산되고
따라서 종합운동장 건립계획도 무산되었다.
달성군에는 3-4곳에 대규모 스포츠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라 한다.
하빈면에 4만8천여 평 부지에 축구장, 골프연습장, 국제규격의 테니스장,
족구장 등이 갖춰진 종합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원읍, 논공읍 등에도 스포츠타운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군이 이처럼 여러 곳에 대규모 스포츠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오는 7월부터 주 5일제 근무가 실시되면
레저스포츠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는 행정기관이 시대의 변화를 일찍 감지하고 주민들의 문화 체육공간을
확대하려는 적극적인 마인드가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또한 이러한 시설로 누구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이들 시설을 유료로 이용자에게 제공하면
군 세수 증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아
실리도 챙길 수 있다.
성주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도시 인근에 위치한 관계로 그들에게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지역이어서
주 5일 근무 후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생활 패턴도 바뀌어서 성주로 찾아올 수있는 환경만 만들어주면
대도시인들이 스스로 찾아와서 돈을 쓰고
그에 따른 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면
지방세 수입도 늘어나고 지역상권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본다.
문화예술회관도 좋고 관공서 신축도 좋지만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었인가 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우선 순위를 설정해 놓고 군의 장기계획을 세워두면
어떤 단체장이 바뀌더라도 계속사업으로 승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사업 우선순위는 참으로 중요하며
보는 시각에 따라 참여하는 사람에 따라 제각기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군의 장기발전을 몇몇 사람의 손으로 탁상공론 되어서도 안되며
각 분야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합하여
주도면밀하게 계획되고 결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형식적인 공청회가 아니라 뒤집어보고 바로 보고 수 십 년 앞을 내다보는
실질적인 결정이 되어야한다.
대기업이 의사 결정하는 내용들을 보면
어떤 의제를 설정해놓고 미팅을 하면 간단히 결정되는 사안도 있지만
중요한 결정 사항은 몇날 며칠을 밤을 세워가며
토론하고 결론을 내리는 모습을 볼 때
군민의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우선순위 결정에는
아무리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도 지나침이 없다고 본다.
그러한 시각에서 군민종합 레저타운 설립을
심도 있게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