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 초전면회(회장 배명호)는 지난달 30일 1천여명의 기관단체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회관 준공식 및 면민위안 잔치를 실시, 면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식에 앞서 배명호 초전면 회장은 이창우 군수, 주진우 국회의원, 방대선 도의원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박용형 초전면회 부회장의 약사보고가 이어졌다.
배명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적으로 개방압력에 의한 간접 피해, 국내적으로는 전국적인 참외 재배 확산이란 이중고를 겪는 이때 농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농업경영인은 지역발전과 농업발전을 위하여 진정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고 잘못된 농업정책에 대해 올바른 비판자로서 봉사와 희생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지역발전을 걱정하고 농업발전을 연구·개발하며 각종 농업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진정한 농업인의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가자』면서 『능력이 없어 농사를 짓는다는 말보다는 능력을 갖춘 농민, 몰라서 겪는 아픔보다 잘 알아서 대처할 수 있는 농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유능한 농민이 되자』고 역설했다.
이창우 군수, 정흥진 농업경영인 연합회장, 주진우 국회의원 등이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준공식과 함께 축하테잎 절단식을 갖고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은 준공한 농업인회관의 내부를 둘러봤다.
점심식사 후 면민 위안 잔치를 개최하고 북한예술단 및 지역가수 초청 공연을 베풀어 면민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했다.
한편, 초전면 대장리 574-10번지에 건립된 초전면 농업인 회관은 특별교부세 3억, 자부담 1억5천만원 등 총 4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7월 착공해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갖게 됐으며 198.9㎡의 1층, 2층 철근콘크리트 슬래브구조로 건립됐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