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년 동안 성주군금고 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이 이달 말 경이면 결정된다고 한다. 초미의 관심사이고 그 결정이 궁금하다. 성주군 금고는 크게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와 기금이 있다. 약 2천억 원의 한해 예산 중 1천8백여 억이 일반회계, 2백억 원이 특별회계로 나누어진다. 지금까지는 농협중앙회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전부를 관리해 왔다고 한다. 최근 2년 반 전 1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대구은행이 우리지방에 재진입하여 지역의 서민금융과 기업금융으로 기여하고 있고 이번에 새로이 계약하는 군금고 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한다. 10년 전 대구은행이 우리 군에 진출해 많은 손실을 보고 철수했고 철수원인 중에는 군금고를 유치하지 못한 때문도 있다고 하니 사운을 걸고 노력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지금까지는 성주군금고 운영의 절대비중이 농협에 있었다. 이제 군은 2년 동안 군금고 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을 지정하는 금고지정계획을 공고하고 제안서를 받았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수의계약이나 제한경쟁의 관행을 벗어나 공개경쟁 방식으로 군금고 운영결정을 해야 한다고 권유한 바 있다. 대구시의 시금고 운영을 위한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을 보면 먼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에 33점, 시에 대한 대출예금금리 18점, 지역주민의 이용편의성 20점, 금고업무 관리능력에 19점, 지역사회 기여도 및 시와의 협력사업추진에 10점 등으로 공정하게 정량평가를 한다. 우리군도 공개경쟁은 아니라도 지역 내 1금융권에 대한 공정한 평가제도를 도입해 상호간 경쟁을 통한 군금고 운영의 활성화를 꾀해야 된다고 본다. 최근 집행부는 나름대로의 고민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군민을 위한 재정운용을 관행과 행정 편의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원칙과 실리에 의한 군금고 운영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물은 고이면 썩는다고 한다. 경쟁이 가능한 구조가 되었을 때 경영자는 군민의 이익을 위해 철저한 평가에 의한 경쟁을 도입해 단돈 1원이라도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주민 모두는 내년도 군금고 운영 기관의 결정을 초미의 관심사로 지켜볼 것이고 현명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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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금고 결정, 경쟁도입으로


성주신문 기자 / sjnews5675@gmail.com 입력 : 2008/01/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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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년 동안 성주군금고 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이 이달 말 경이면 결정된다고 한다. 초미의 관심사이고 그 결정이 궁금하다.

성주군 금고는 크게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와 기금이 있다. 약 2천억 원의 한해 예산 중 1천8백여 억이 일반회계, 2백억 원이 특별회계로 나누어진다. 지금까지는 농협중앙회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전부를 관리해 왔다고 한다.

최근 2년 반 전 1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대구은행이 우리지방에 재진입하여 지역의 서민금융과 기업금융으로 기여하고 있고 이번에 새로이 계약하는 군금고 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한다.

10년 전 대구은행이 우리 군에 진출해 많은 손실을 보고 철수했고 철수원인 중에는 군금고를 유치하지 못한 때문도 있다고 하니 사운을 걸고 노력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지금까지는 성주군금고 운영의 절대비중이 농협에 있었다. 이제 군은 2년 동안 군금고 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을 지정하는 금고지정계획을 공고하고 제안서를 받았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수의계약이나 제한경쟁의 관행을 벗어나 공개경쟁 방식으로 군금고 운영결정을 해야 한다고 권유한 바 있다.

대구시의 시금고 운영을 위한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을 보면 먼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에 33점, 시에 대한 대출예금금리 18점, 지역주민의 이용편의성 20점, 금고업무 관리능력에 19점, 지역사회 기여도 및 시와의 협력사업추진에 10점 등으로 공정하게 정량평가를 한다.

우리군도 공개경쟁은 아니라도 지역 내 1금융권에 대한 공정한 평가제도를 도입해 상호간 경쟁을 통한 군금고 운영의 활성화를 꾀해야 된다고 본다.

최근 집행부는 나름대로의 고민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군민을 위한 재정운용을 관행과 행정 편의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원칙과 실리에 의한 군금고 운영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물은 고이면 썩는다고 한다. 경쟁이 가능한 구조가 되었을 때 경영자는 군민의 이익을 위해 철저한 평가에 의한 경쟁을 도입해 단돈 1원이라도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주민 모두는 내년도 군금고 운영 기관의 결정을 초미의 관심사로 지켜볼 것이고 현명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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