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등학교가 1군 1우수학교로 지정되어 16억의 예산을 지원받고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받아 교장임용에서부터 교육과정 운영, 학생선발 등 폭넓은 자율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자율학교의 특징은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모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적성에 맞게 학생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다양한 소양교육을 중요시하는 학교이다. 농어촌 자율학교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거창군의 거창고와 대성고등을 들 수 있다. 같은 지역에 두개의 자율학교가 지정되어 경쟁적 관계를 통해 상호발전하고 있다. 전국학생모집을 통해 우수학생을 유치하여 학교특성에 따라 자율적 운영과 진학중심에 우위를 두어 각기 학교를 발전시키고 있다. 대학입학 성적도 대단히 높아 서울대 등 수도권 학교의 진학률이 전체학생의 과반수를 차지할 만큼 양학교의 진학률은 높아 지역민과 인근주민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지역중학교도 자극을 받아 양교에 진학을 위해 특별수업을 통해 성적향상을 꾀한다고 한다. 전국의 자율학교는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 안동의 풍산고등, 거창의 대성고등학교가 이미 성주에까지 학생유치활동을 벌인바 있고 김천고등학교도 과거와 달리 우리지역의 학생유치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우수학생이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학교의 가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성주고등학교는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현대식 기숙사가 완공되어 있고 냉난방시설이 완비된 최신식 학교로 시설과 규모는 전국 최고의 대열에 속한다. 또한 내년에는 8억원을 들여 150석 규모의 전문독서실을 신축하여 공부하고자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쾌적하고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따라서 성주고등학교도 자율학교 지정에 따라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거창군과 같은 우수사례를 도입하여 지역의 우수인재 뿐 아니라 성주가 고향인 대구유학생까지 유치한다면 지역간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관내 중학교도 학력향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전국최초로 교육발전위원회를 만든 군이란 명성에 걸 맞는 교육 군으로 발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