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주군은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CTV를 설치키로 했다. 교통상습 정체지역에 우선적으로 무인단속을 실시함으로 주민들의 교통의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단속에 따른 마찰도 줄어들 것이라 본다. 성주읍의 교통문제는 참으로 심각하다. 기본적으로는 주민들의 질서의식이 많이 부족하고 해당기관의 단속의지는 상가주민들의 이해와 충돌해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단체장을 정점으로 교통뿐만 아니라 지역전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치안협의회가 구성되었으니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리라 기대한다. 무인단속도 교통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제시되어 예산이 확보됨으로 이제야 추진되는 것이다. 또한 주차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육관 옆 테니스장을 기계화주차장으로 만든다는데 너무 많은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 좀 더 다양하고 신중한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문제는 공무원의 문제해결 접근방식에 아쉬움이 있다. 교통문제를 예로 들면 그동안 언론, 경찰서, 지역주민 등에서 많은 대안이 제시된 것을 참고로 종합적인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수립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부터 접근해야 한다.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방법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적은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작은 군은 더욱 그러하다. 지방세수입으로 인건비도 충당 못하는 군으로서는 예산의 확보도 쉽지 않을 뿐더러 적은 돈으로 많은 일들을 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운영이 절실하다. 읍 중앙 이면도로에 버젓이 버려져 있는 차만해도 그렇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과 본보는 6개월 전부터 이 점을 지적했지만 아직도 개선되지 않는다. 이쯤 되면 쇠귀의 경 읽기라고 말할 수 있다. 이래서는 공무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단체장마저 욕을 먹게 되는 것이다. 군의 공복을 자처하고 공무원이 됐다면 제발 이 지역에 살든지 아니면 몸소 지역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여 이 지역에 살지 않아도 할 일을 다 한다는 인식을 주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단체장은 당연히 지역거주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인사정책을 쓸 수밖에 없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3:47:06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