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관내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각종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성밖숲에서 제8회 별고을 어린이 민속 큰 잔치가 개최,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했다.
작년까지 원불교 성주교당에서 단독으로 진행했던 어린이날 행사가 올해부터 성주군 참외축제와 연계, 개최해 예년보다 내용이 더욱 풍성해졌고 온 군민과 어린이들이 한마음으로 어린이 사랑과 보호를 다짐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구슬던지기, 새끼꼬기 등 우리 전통 민속놀이를 가족들과 함께 하도록 마련했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에게 다양한 선물도 마련, 어린이날의 주인공으로서 해맑고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꿈과 사랑을 심어줬다.
또한 글짓기, 환경보호, 소방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도 펼쳐져 풍성한 어린이를 위한 축제가 됐다.
이에 앞서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도원초등학교 유경민, 초전초등학교 도수민 학생이 모범어린이로 도지사 표창을, 원불교 성주교당와 창천어린이집 김임순씨가 아동복지유공 단체 및 유공자로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성주초등학교 현동익 외 17명의 어린이가 모범어린이로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김보현 원불교 대구경북교구장은 『미래의 새로운 시대의 주인이 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슬기롭게 자라게 할 책임이 어른에게 있다』고 말하고 『사랑과 축복속에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 이창우 군수는 『꿈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다』면서 『항상 높고 푸른 하늘을 향해 꿈과 희망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