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성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 문화, 의료시설에 이어 동네체육시설이 많이 조성돼야 한다. 지자체 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주민들의 휴식공원을 조성하고 체육시설을 만든다. 경기도 부평구는 올해 40억 원의 예산으로 부평구 내 백운공원에 인조잔디축구장과 풋살구장, 족구장, 조깅트랙, 테니스장, 다목적구장 등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의 건전한 여가활동 권장을 위한 구청의 노력이다. 우리군도 테니스장, 족구장 등 군민체위향상과 여가선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종합운동장이 없는 상태에서 부대 체육시설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현재 주민들이 체력단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읍 소재지 내 2곳의 초등학교를 체육공원화 하는 방안을 제안해본다. 군이 예산을 마련해 성주·중앙초등학교 중 한 곳을 인조잔디구장과 우레탄트랙시설을 설치하고 나머지 한 곳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시설지원을 유치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4년 전 성주중학교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학교시설지원 사업이 시행된 이후 오랜 동안 타 시군에 지원되었기에 금년쯤엔 우리군도 재시도를 해볼 만한 기간이 되었다고 본다. 살고 싶은 지역의 평가조건에 문화, 교육, 의료 부문 못지않게 수영장과 소공원 등 체육시설을 통한 여가선용이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군은 타 지자체에 비해 종합운동장이 없기에 여가선용장소가 대체로 열악하다. 겨우 성밖숲과 교육청 뒤 산책공원, 그 외 소재지 주민이 운동할 곳은 학생들이 학교를 비운 야간의 학교운동장 정도인 실정이다. 소재지 중앙에 위치한 양 학교를 잘 이용해 야간조명 시설과 함께 인조잔디, 조깅트랙을 만들면 금상첨화다. 일본 동경과 같이 바람으로 인해 먼지가 날려 도시가 더렵혀지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접근성이 좋아 이용률 또한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학생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운동회나 학교행사 시 안정성 재고와 품격을 높이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군은 적은 예산으로 효율의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 시급히 예산을 집행해야 할 곳도 많을 것이나 체육시설과 공원화 사업 등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편이시설에 대한 적극적 투자로 지역민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공직자 실거주 등으로 아침 운동을 하는 주민이 많아지는 이때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운동할 수 있는 학교운동장을 이용한 인조잔디공원화 체육시설은 꼭 필요한 사업이다. 청소년들도 시간 날 때마다 건강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주위에 있다면 하굣길에 PC방에서 게임에 몰두하거나 하릴없이 길거리를 배회하는 일은 훨씬 줄어들 것으로 짐작된다. 군민이 내는 세금의 기분좋은 혜택을 몸소 체험하고 싶은 마음을 헤아리고 미래에 대한 시설투자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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