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참외하우스 농업용 PE필름 구매를 앞두고 참외박스에 이어 또 한번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의 군 단위 연합구매방식이 지난해 연말로 한국농업용필름협회가 농협중앙회와 계통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역농협에도 연합구매방식이 아닌 계통구매를 요구하고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성주지역은 본격적인 PE필름 구매 시기를 앞두고 농업용 PE필름을 연합구매방식이 아닌 계통구매 방식으로 구입하게 될 경우 2003년 성주지역 연합구매방식때 보다 가격이 최고 약 72%인상된 가격에 구매가 예상되므로 농업인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자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와 관내 농협은 지난달 23일 한국농업용필름협회 16개 공급 업체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 성주지역만은 예전의 연합구매 방식을 요구했으나 공급업체간의 결속력 강화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농협성주군 지부와 관내 농협은 자구책 강구에 들어갔다. 농협성주군지부와 관내 농협은 그 대안으로 오는 15일까지 공급업체를 지정하지 않은 「무조건 구매 위탁」 조건의 소요량 신청을 받는다는 안내문을 전 조합원에게 발송한 상태다. 또 성주지역을 포함한 고령·칠곡·김천·달성 5개 시 군으로 구성된 농협참외 대구·경북협의회(회장 최두병)도 공급업체들의 담합에 따른 가격 상승과 업체대리점 수수료 억제를 위해 성주지역과 연계해 연합구매에 앞장서기로 했다는 것. 이같은「무조건 구매위탁」방식은 성주지역 농업용 PE필름시장이 백억 시장이 되면 농협참외 대구·경북협외회까지 합칠 경우 그보다 훨씬 많은 시장이 형성되므로 충분한 구매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감안, 한국농업용필름협회 업체 중 구매 경쟁력이 있는 회사를 선정 연합구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따라서 연합구매로 유도하기 위해선 교섭물량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므로 관내농협은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관내 일부 농협은 연합구매가 여의치 못할 경우를 대비해 대안으로 외국 수입방법을 모색하거나 사업을 실시하지 않고 영농회 단위 또는 작목반 단위로 자율구매하는 방법, 사업포기 등 업체의 담합을 와해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관내 농협은 연합구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지난해의 경우 지역 농업용 PE필름 생산업체인 경농산업이 한국농업용 필름 협회에서 떨어져 나와 약간의 손실을 감소하고도 지역연합구매에 참여했다가 한국농업용필름 협회로부터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가 있다는 점을 감안, 2005년 농업용 PE필름 구매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갑준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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