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용소방대(대장 김수일)는 지난 28일 주거안전을 위한 `독거노인 안전지킴이`를 실시했다.
의소대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는 14개조로 편성, 45세대의 독거노인 가구를 관리한다.
2인 1조로 4가정을 지정해 월 1회 이상 정기방문하며 화재취약요인점검, 생활안전점검, 독거노인 돌봄활동과 화재 시 응급대처요령 및 신고요령 등을 교육한다.
이날 장정곤·유영운 팀은 중산리의 이모 씨의 집을 방문해 전기차단기, 가스시설 및 실내 전열기 안전여부를 점검하고 긴급사항 발생 시 119 신고방법을 연습하는 등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법을 전달했다.
김 대장은 "사회복지사가 독거노인을 돌보고는 있지만 인력수급의 한계가 있어 민간봉사단체인 의소대가 나서게 됐다"며 "정기적인 방문과 실질적인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이웃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효율적으로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