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전담의용소방대장(이하 벽진의소대) 이·취임식이 지난 29일 벽진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안태현 소방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의소대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후영 이임대장과 유삼환 신임대장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유삼환(53) 신임대장은 1984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대원 간 친목도모 및 탁월한 지도력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유 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민의 안전과 소방대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의소대의 단결과 화재예방 활동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벽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하 화환 대신 기증받은 쌀 60포를 관내 안전지킴이로 지정된 독거노인 50여 명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