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영 상주시장은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친서민 시책에 역점을 두고 무양지구 공동주택 건립, 도시가스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농업소득 보장을 위한 유통망 확충과 해외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7대 전략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귀농귀촌 부산사무소 신설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농정시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성 시장은 `꿈이 있는 행복도시 세계 속의 으뜸 상주` 건설을 위해서 선진 농정시책 추진과 함께 시민 모두가 행복한 친서민 시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형 농촌의 성공모델 제시
상주는 대표적인 농업도시로 전체 가구수 4만4천981호 중 농가수 1만5천903호(35%)로 농가비율이 경북에서 두 번째로 높고 경지면적도 2만6천187ha(논15,511ha, 밭 10,676ha)로 경북에서 제일 많은 지역이다. 농산물 총생산 조수익이 연간 1조 원을 넘었으며, 농특산품의 해외수출도 지난해 4천745톤에 130억 원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주는 농민이 잘사는 농촌을 건설하기 위해 금년도에는 전년대비 82억 원이 증액된 1천17억 원을 농림축산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이를 위해 FTA대응 축산장기발전계획과 농업발전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자연순환형 친환경 축산클러스터를 구축하고 2014년까지 190억 원을 들여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삼백의 고장 상주의 친환경 고품질 쌀산업의 자원을 활용해 상주쌀의 고부가가치 소득기반 구축을 위해 생산단체, RPC, 가공업체가 공동참여하는 가칭 ㈜상주특수미를 설립해 다이어트, 노화방지, 면역증강 등 쌀의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개발함으로서 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사별면 일원의 70㏊에는 2015년까지 미래 농업의 시험연구 및 첨단 농업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신소득 전략작목 재배, 우량유전자 연구 시범포, 첨단 농업재배단지, 시험 및 연구시설 등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한국의 농업 수도로 자리매김
상주시의 농산물 수출은 4천745톤에 130억 원 상당으로, 수출품목은 배, 사과, 막걸리, 쌀, 국화, 접목선인장, 복숭아, 포도, 곶감, 기타 가공품 등 10개 품목이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대만, 동남아, 호주, 아랍권, 유럽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98%를 한국산 배를 수입하는데, 그 중 상주명품배가 30% 정도로 대만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지역의 농특산물 해외 수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국제통상T/F팀을 설치하고 연간 300억 원, 3년 후 1천억 원을 수출하기로 하고 7대 전략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우선 수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영세한 수출농가, 업체를 통합해 상주시 민간수출유통사업단을 금년 2월 중 발족하고 농산물 위주의 5개 수출품목을 농산물 및 가공품을 포함하는 20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수출단지도 신규 2곳을 발굴한다. 또한 해외 전시판촉 홍보행사를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등지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해 상주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상주에는 대미배수출단지 등 5개의 농림식품부지정 원예전문수출단지와 3개의 도지정 수출단지가 있으며 앞으로 수출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수출단지당 150ha 이상의 규모화로 글로벌 추세에 맞는 지속가능한 수출농업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도시
상주는 귀농·귀촌인을 연간 500가구 향후 5년 간 3천가구 유치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귀농·귀촌 특별지원팀과 귀농귀촌 서울사무소를 설치해 지난 한해 동안 520세대 966명이 상주로 귀농했다.
다양한 지원시책도 펼치고 있다. 1인당 월 120만 원의 귀농인 실습비를 지원하고, 5천 원의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5천만 원의 귀농인 정착지원,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7가구로 구성된 화서면 신태봉 귀농마을은 현재 입주해 있고, 공성면의 농골귀촌마을 등 10개소는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도 동호인 등 다양한 소규모 단위로 뜻을 같이하는 예비 귀농인들을 위해 입주자 주도형 전원마을을 조성해 200가구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슬로시티의 대표먹거리 곶감
대표적 농특산품인 상주곶감은 조선 예종때 임금님께 진상한 전국 최고의 곶감으로 항혈전작용, 혈액순환, 숙취해소에 효능이 있고 특히 비타민A는 사과의 450배나 되며, 곶감 생산 농가는 3천790호로 우리나라 곶감생산량의 60%를 자랑한다.
상주곶감은 떫은 감의 껍질을 얇게 벗긴 후 60일 이상 깨끗한 바람과 맑은 햇살, 적정한 온·습도에서 건조?숙성시킨 첨가물이 없는 슬로시티 상주의 으뜸 특산품이다. 상주곶감의 품질향상과 차별화를 위해 2007년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12호로 등록하고 생산이력시스템을 운영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상주곶감의 품질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로 QR코드를 이용한 상주곶감 정품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주곶감유통센터는 연면적 3천430㎡의 4층 건축물로 인터넷 쇼핑몰운영센터, 홍보전시실, 바이어 상담실 등과 집하장, 선별장, 가공?저온저장시설, 포장, 물류 등의 유통시설을 갖춰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곶감)의 집하·선별은 물론 규모화·표준화에 의한 유통체계 등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외남면 곶감특구지역 일원에 추진 중인 3만614㎡ 규모의 상주곶감공원은 2013년에 준공될 예정으로 상주곶감 역사전시관, 전시영상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게 되면 상주의 핵심거점 매력자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상주는 농특산품을 주제로 상주 감고을 이야기축제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친서민 시책… 으뜸상주 건설
성백영 시장의 공약사항이며, 모든 시민의 숙원이었던 종합민원실을 상주시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1995년 시군이 통합된 지 18년 만에 청사를 통합하게 됐다. 구 민원실은 금년 11월까지 리모델링해 보건소 시설로 재탄생하게 된다.
상주시는 금년에 200여 명의 노인들에게 보조보행차를 지원하고, 한육우 50두 미만의 소규모 한우농가에 대해 왕겨를 지원한다.
또, 마을회관, 경로당 등 총 558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시설정비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게 되며, LH 무양지구 공동주택을 조기에 완공해 주거안정 및 서민경제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도시가스 공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숙원사업을 전년대비 133억 원(51.3%)가 증가된 392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역 간 균형개발에도 주력하며, 버스노선 개설과 공영주차장 조성 등으로 편리한 교통체계도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백영 시장은 최근 국제적으로 경제불안과 국내적으로는 경기불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생활안정과 소득증대, 주거안정에 주력해 나가고 재래시장 활성화와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꿈이 있는 행복도시, 세계 속의 으뜸상주 건설을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일념으로 직접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마무리에도 적극 노력하는 등 2013년 시정을 더욱 역동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