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 어린이 결련택견 한마당에서 성주 어린이들이 전 종목을 휩쓸었다.
(사)결련택견협회가 주최로 지난 4.17∼24일까지 서울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성주전수관 결련택견패 소속 성주 어린이들이 백호·청룡·봉황전 등 전 종목에 걸쳐 우승을 일궈내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이 대회에서 성주어린이들은 백호전(1∼2학년)에 고대우·김주원·도경민·이용주·이호성·허세영 학생이, 청룡전(3∼4학년)에는 김건희·박영훈·변상호·한채호·저스티·타일러P가, 봉황전(5∼6학년)에는 김석희·나예능·송수빈·최윤식·타일러M이 출전해 전 종목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로 마을끼리 편을 갈라 한바탕 겨루어 보는 것을 결련택견이라 하는데 현대의 격투기 스포츠의 단체전과 비슷한 것이라고.
하지만 결련택견에는 외래의 격투 스포츠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민족 고유의 독특함이 듬뿍 베어져 있어 몸짓이나 기술 등은 물론이고 규칙과 진행방법 등에서 선조들의 지혜와 풍류의 멋을 읽을 수 있다.
/김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