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파출소 민원담당관 김지목 경사는 평소 직업관이 뚜렷하고 근검절약정신을 생활화할 뿐만 아니라 항상 지역 노인들을 공경하고 불우한 가정 돌보기, 친절한 민원봉사 등으로 면민들로부터 새 시대 참경찰상의 표상이라는 칭송이 자자하다.
실제로 김 경사는 지난해 11월경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어 이웃에 기거하는 독거노인 이옥분(여, 74, 덕평리)씨를 방문해 사비로 이불, 라면 등 생필품 20여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또 올 2월경에는 시모를 모시고 살면서도 기거하는 방에 TV가 없는 이순향(여, 71, 용계리)씨댁에 사비로 중고TV(싯가 10만원 상당)를 구입, 설치해 李 할머니의 작은 소망을 이루어 주기도.
뿐만 아니라 하반신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 우근수(남, 80)씨의 정기병원 나들이에 손수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돕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각종 모임이나 행사 후 과음으로 귀가에 불편을 겪을 때 마다 자신이 직접 자가운전하여 노인들의 안전한 귀가를 조치하는 등 평소 선행을 몸소 실천하는 참봉사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용암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파출소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일일이 직접 커피를 타서 대접하는 등 항상 친절하고 특히 지역민을 위한 봉사정신이 몸에 베인 것 같다』며 『10년이 넘은 소형승용차를 현재까지 운행하는 등 건전하고 소박한 공복자다』고 말했다.
/김기현 용암면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