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 경북도연합회 제10대 회장에 이정남 씨(경산시, 48, 사진)가 취임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8일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송필각 도의회 의장, 채원봉 농협경북지역본부장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농 도연합회 신·구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정남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여농 조직의 투명한 운영과 단결을 바탕으로 여성 농업인의 권익 확보와 지위 향상 도모를 위해 노력하고, 전문 영농인으로서 능력 배양과 자질 향상을 통해 현재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여성농업인은 가정주부와 전문농업 CEO로서의 삶을 개척하면서 농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해 농촌과 지역을 지키는 주역으로 경북농업을 이끌어가는 선도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제10대 신임 임원진은 수석부회장 조은희(칠곡), 정책부회장 김영자(고령), 사업부회장 조상순(영덕), 대외협력부회장 전외자(영천), 감사 박종숙(봉화), 김옥남(영주), 김의숙(예천)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정남 회장은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및 한여농 도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어려운 농업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활발한 농정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