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단동 비닐하우스 외피복 세척기를 개발, 지난 25일 성주읍 참외 수출단지 내에서 인근 참외재배 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단동하우스 세척기는 농로 주변의 흙먼지와 봄철의 황사 등 비닐하우스 외피복의 이물질로 인한 광투과율 저하로 작물 생육 지장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소와 성주군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하여 개발한 것.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성주는 전국 최대의 비닐하우스 재배단지로 비닐하우스 외피복에 쌓인 오염물을 세척기를 이용해 제거함으로써 광투과율이 10%정도 향상, 온도 상승 및 작물생육 촉진과 함께 품질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비닐하우스 외피복 세척기는 예취기 엔진, 감속기, 플렉시블 브러시, 핸들식 물 분무장치 등으로 구성 제작, 비닐하우스 세척작업 기계화로 노동력 83% 절감과 비용 12%의 절감효과가 있어 비닐하우스 재배농가에 보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