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전체 인구의 50%가 농업에 종사하는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9%로 고령화 사회에 속해 있어 육체적 노동과 차별화되는 운동보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 2002년 일상생활에 장애가 없는 40세 이상 주민 1천1백명에 대해 「건강 및 운동실태」를 조사한 결과 운동실천률은 30%에 지나지 않고, 낮 시간동안 경로당 등에서 운동교실을 운영할 경우 52%가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을 볼 때 보다 적극적인 운동실천사업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개인에 맞는 운동을 처방하는 「운동처방실」을 설치, 6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이창우 군수, 전수복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명자 여성단체협의회장, 관내 이장을 초청해 개소식을 갖고, 운동처방을 체험했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질병에 따라 다른 약을 조제하는 것과 같이 운동처방도 개인에 따라 달라진다』며 『개인의 체력수준, 건강상태, 연령 등을 고려한 개별화되고 체계성 있는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2004년도 건강증진사업 과제인 성주군민 건강권 찾기 사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로 삼아 건강성주 조기정착을 통한 군민 스스로 건강권을 찾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주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동처방실은 생활습관 및 운동관련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신체조성·근지구력·근력·유연성 등의 체력측정 후 평가 및 상담, 운동지도의 내용으로 운영되며,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토요일에는 1주일동안 운동처방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토요운동교실도 운영한다. 이때 대상은 30세 이상 65세 미만 지역 주민으로 이용료는 무료이고, 전화(☎933-6115, 930-6474) 및 방문을 통한 수시접수로 예약을 통해서 1일 측정인원을 10명 미만으로 제한한다. 향후에는 지역내 민간 운동시설(헬스장 등) 및 주민자치센터와 연계 추진하여 운동생활 실천 적극 유도 및 질환별 운동지도 교실 및 뱃살빼기 클리닉 운영으로 보건소 이용자 접근성 제고 및 주민 편익을 제공, 올바른 운동보급을 통한 건강생활 실천의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한다. 한편 보건소 운동처방실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의 새로운 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운동처방사) 확보의 애로점, 처방장비 부족 및 장소 협소, 기존 시설을 활용하였기에 처방실로 부적합한 바닥재 등의 장소 부적합 문제 등이 선결과제로 남게 됐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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